-
나의 방어기제 회피, 그리고 기다림일상 2020. 8. 25. 22:22
간간이 들어보셨을 단어 ‘방어기제’ 우리 모두에게는 각기 다른 방어기제가 있다는 거 알고 계시나요? “방어기제” 자아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무의식적으로 자신을 속이거나 상황을 다르게 해석하여, 감정적 상처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심리 의식이나 행위. 갈등이나 문제가 발생했을 때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하는 행동들이 모두 각기 다른데요.부정, 억압, 합리화, 투사, 승화 등등 사람들마다 각기 반응하는 행동이 다르게 나온답니다. 갈등 상황에 대화를 피한다거나, 화를 내는 것도 방어기제이고 상황을 자기 유리한 데로 합리화하거나 감정이나 행동을 스스로 억압하는 것도 이에 해당돼요. 보통 자신의 방어기제를 어렴풋하게 알고 있거나 전혀 눈치채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저는 우연히 지인을 통해 방어기제의 개념을 알게 되..
-
파이트케이드2 설치 방법 및 풀 롬파일 다운로드 공개정보 2020. 2. 8. 17:58
사람들이 많이 하는 게임과 모든 게임이 다 있는 풀 롬파일 다운로드 방법 공개합니다. 바이오스 파일 (필수) 네오지오 게임을 실행할 때 필요한 바이오스입니다. ROMS 폴더에 꼭 넣어주셔야 게임 실행이 됩니다 [NEOGEO.ZIP] ※ 파이트케이드2 풀롬셋 압축 한번만 푸신 후 ROMS 폴더에 넣어주세요.(neogeo.zip 포함) [다운로드] 파일크기 13GB 게임 파일 1. 메탈슬러그 3 (Metal Slug 3) [다운로드] 2.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8 (The King Of Fighters 98) [다운로드] 3. 더 킹 오브 파이터즈 2002 (The King Of Fighters 2002) [다운로드] ※ 파이트케이드2 게임하는 방법 자세한 설명은 유튜브 영상으로 만들었습니다. 참고 바랍니..
-
2017년 7월 9일일상 2019. 10. 31. 16:08
#1. 비가 쏟아지는 일요일. 약속이 취소된 오후. 계획이 흐트러진 틈을 매우기 위해 카페에 왔다. 그러지 않으면 무의미하게 SNS만 뒤적일 것 같았다. 요즘 해야 할 것은 많은데(버릇처럼 하는 말이지만) 에너지가 많이 떨어졌는지 틈이 나도 생각하거나 행동하는 것이 둔하다. 멍 때리는 게 꼭 무엇이든 비축하려는 생존본능 같지만, 요즘 그 순간들을 아깝게 핸드폰을 하며 소모시킨다. 조금 권태롭달까. 무감각하다고 해야 할까. 안락하고 좋은 순간은 있는데 기쁘고 행복한 순간은 부족하고, 짜증 나고 어이없는 순간은 있는데 격분하는 순간은 딱히 없다. 절대 수용 못할 일은 아니지만 억울함을 삼켜가며 하는 일이 많다. 무언가를 기다리는 것 같은데 그게 딱히 나의 결혼이나 조직개편, 팀원 교체 같은 것도 아니다. 나..
-
2017년 2월 8일일상 2019. 10. 31. 16:08
글을 쓰고싶은 순간들 글을 잘 쓰고싶다. 계속 끄적이는 이유이다. 싸이월드를 할때부터 짤막하게 생각, 감정들을 정리하곤 했는데, 그때에도 꽤 신중하게 단어를 선택했다. 글을 쓰면 감정도 정리되고, 내 상태도 꽤 객관적으로 볼 수 있다. 그런데 요즘은 조금더 의미를 부여하게 된다. 일기장이나 에버노트가 아닌 공개된 곳이 글을 쓰는 것은 좀 더 신중하게된다. 미래지향적인지라 흘러가는 생각들 중에 꽤나 발전적인 것들이 있다. 하지만 나는 게으르고 기억력이 좋지 않아 실행에 옮기는 것은 기적과 같다. 그렇다고 둔하지도 못해서 놓친 것들을 예민하게 자책한다. 적어두고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어떤 이가 했던 말도 공감되었다. '나는 무조건 기록해. 흔적을 남겨야 맘이 안정되지' 누적의 힘이 별현되는 사..
-
2017년 2월 5일일상 2019. 10. 31. 16:07
#1 나는 꽤 긍정적인 사람이었다. 내가 주체적으로 고민하면 해결할 수 있던 때는 그랬다. 사회에 나와 그 범위를 벋어난 나는 무기력해졌다. 컨트롤되지 않는 상황들, 고심해도 소용이 없는 상황에 분노했지만 결국 순응이 가장 쉽다는 것을 알게됐다. 무기력과 불만이 공존하는건 참으로 위험하다. 주위하지 않으면 점점 나락으로 떨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시간이 흘러 자유가 오더라도 무기력이 학습되어 스스로 판단하고 선택하는 것이 어려워진다. 결국 나락으로 떨어지면 상황은 개선치 않고 불만거리를 찾아나서 '난 어쩔 수 없었어! 이런 상황에 내가 뭘 어쩌겠어?'라고 말해버린다. 움직이지 않는 자신을 참 쉽게 합리화 할 수 있다. 최근에 읽은 '자존감 수업'은 그런 의미에서 큰 도움이 되었다. 문제가 해결되었(없어졌)..
-
2016년 12월 1일일상 2019. 10. 31. 16:07
#1 어느날 문득 한 순간 깊은 감정이 찾아오곤 한다. 양쪽 어깨를 꼭 붙잡고 흔들며 정말 사랑해. 난 너와 함께하는 것이 너무 좋아. 내 깊은 저 안에 너가 있어. 너가 옆에 있어 너무 행복해. 너가 나를 이렇게 가득 채우고 있어. 알려주고 싶어. 이 마음을 너가 느끼면 참 좋을텐데. 모든 수단을 다해서 내 감정을 전달하고 싶은 욕구가 인다. 곧 평정심을 찾아옴을 알기에 살짝 이름을 부르며 자제한다. 그러면 밝게 대답하며 웃는 그 얼굴에 내가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되겠구나 안심이 된다. #2 우리는 고상함, 품위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고상하다 (高尙--) [형용사] 품위나 몸가짐의 수준이 높고 훌륭하다. 비록 가난할지라도. 혼자있건, 함께있건 고상함을 유지함은 인간을 더욱 인간답게 한다. 생각함과,..
-
2016년 10월 9일일상 2019. 10. 31. 16:06
#1 좋은 친구와의 진솔한 대화는 항상 좋다. 탁월한 적절한 문제 지적이나 해결 방법을 얻는 것은 아니지만 전체적인 흐름의 방향이 잡혀 맘이 한결 안정된다. 물론 그 방향도 친구들이 잡아주는 것은 아니지만 대화 자체에 큰 힘이 있다. 내 이야기를 쏳아내면 각자의 라운드 안에서 고심하고 추론하여 던져준다. 이런 과정의 반복이 내가 정리해야 할 것, 근본적 문제들, 잊고 있던 것이 드러나게 해준다. 덕분에 어설프긴 해도 헛물 안 켜고 잘 가고 있는 것 같다. #2 사실은, 내가 그들보다 우월하고 역량이 높다는 사고는 엄청난 오만과 자만이다. 내가 아는 것, 본 것이 전부일 거라는 옹졸함과 안일함은 사람을 거만하게 하고 우습게 만든다. 나의 것이 그들(그)의 것보다 뛰어난데도 불구하고 내가 덜 행복하다고 느끼..
-
2016년 11월 3일일상 2019. 10. 31. 16:06
#1. 시간이란 건 참 그렇다. 어떤 때는 너무 빨리 가서 시원섭섭하다가도 어떤 때는 꼭 이번 주처럼 하루하루 곱씹으며 잘 가지 않는다. 이럴 때는 되새김질하면 겨우 찾아온 주말은 곧 덧없이 끝나겠지. 다가올 다음 주가 또 이렇게 하루하루 곱씹으며 지나갈 생각에 숨이 턱 막히기도 한다. 시간이 시원섭섭하게 빨리 지나갈 때의 그 시작을 보면 내가 할 일, 하고 싶던 일들을 꼼꼼히 정리되어있었고, 그것이 잘 정리되어 끝나있었다. 반대로 시간을 한 시간 하루씩 되새김질할 때에는 마감도 정해지지 않고 정리도 되지 않은 일을 하며 지저분하게 끌고 있을때 그렇다. 이번 주는 마감도, 완료 처리도 내 맘대로 미룰 수 있는 일들(사람들이 별로 신경 쓰지 않는, 그러나 꼭 해야 하는 일)로 시간을 보내야 해서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