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점 찾기
-
일상을 버티는 것도 재능이 필요하다서평 2019. 8. 18. 22:16
6년 전, 그때만 해도 세상 물정 모르고 앳되었을 때 얼굴만 알던 선배에게 추천을 받아 취직한 회사에서 넌덜머리가 났다. 아무리 뼈빠지게 열심히 해도 사장만 배부르는 것 같은 이 구조가 너무 싫었다.(그땐 생각이 크지 못했다.) 당시 하던 일이 영리의 극단에 있는 일이기는 했지만 계산기를 아무리 두들겨봐도 내가 얻는 건 법에 위배되지 않을 만큼의 딱 그 정도 연봉이었다. 어린 맘에 그 공을 다 먹는 것 같은 배부른 이사가 내 앞에 왔다 갔다 하니 그 꼴이 더 보기 싫었다. 나는 입사 5개월만에 작은 푸드 트럭 중고 매물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커피를 좋아하는 나는 적게 벌고 힘이 들더라도 내가 노력한 만큼 얻을 수 있는 커피 트럭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정말 진지하게 여기저기 푸드트럭 후기들과 커피 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