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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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불러도 대답 없는 나의 속사정일상 2019. 6. 19. 15:23
아래 글은 유기농 생리대 판매 업체인 '해피문데이'에서 진행한 독자 기고 이벤트에 '질염'을 주제로 기고한 글로 2019년 2월 작성하였습니다. 해피문데이 홈페이지에 가면 제 글 외에 다른 분들의 기고문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의 질염 이야기 | 월경언니 해피문데이 독자기고를 기획하면서, 주제 선정 과정에 여러가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여러 사람의 목소리를 모았을 때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사람들이 정말 질염에 대해 듣고 싶어하고 말하고 싶어할까. 질염 치료, 극복, 적응, 혹은 실패의 경험들이 모이면 어떤 효과가 생길까. 성공적 치유의 경험이나 질병 극복을 위한 가이드라인이 아닌, (실패와 체념, 어쩌면 분노까지도 포함하고 있는) 질병 자체의 경험들을 공유하는 일이 우리에게 필요할까, 힘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