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기도하고사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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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놓고 싶지는 않지만 캠핑은 가고 싶어서평 2019. 7. 13. 09:03
목도 뻐근하고 몸도 여기저기 찌뿌둥하다. 거북목 조심해야 하니 막간 짬을 내 폼롤러로 뭉친 어깨를 풀어준다. 하늘은 맑고 날은 푸르른 이런 날에는 바닷가 앞에 텐트 치고 앉아 시원한 맥주 한잔 하면서 수평선을 바라보기 딱 좋은데... 하늘 한번 올려다보다가 아직 다 못 채운 오늘 독서 목표량을 위해 다시 책을 잡는다. 나는 산이든 바다든 훌쩍 떠나 즐기는 캠핑을 참 좋아한다. 고요한 산속에서 푸르른 나무들과 새가 지저귀는 소리를 들으며 앉아있다 보면 아무 생각도 들지 않고 참 평온하다. 끝이 없이 펼쳐진 바다에서의 캠핑은 따뜻한 해변가 모래알에 발가락을 묻어놓고 맞는 시원한 바람이 일품이다. 캠핑이 아니더라도 조금만 찾아보면 근처에 소소하게 다닐 곳이 정말 많다. 지금은 남편이 된 남자친구와 처음 캠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