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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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이네요. 누가 세 줄 요약 좀서평 2019. 9. 1. 00:11
"아 누가 세 줄 요약 좀" 인터넷에서 간혹 긴 글이 올라오면 댓글로 달리는 말이다.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를 돌려가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우리는 긴 글을 읽을 시간이 없다. 손가락만 까딱하면 재미있는 콘텐츠가 쏟아지는 요즘 모든 정보를 이해하고 소화하기엔 우린 시간이 모자라다. 화면이 아래에서 위로 넘어가는 찰나의 시간에 독자의 눈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세 줄 요약이 핵심이다. 요즘은 글이 길면 망한다. '좋은 글인 것 같은데 너무 길어서 못 읽겠어요. 누가 요약 좀.' 지금 내가 쓰고 있는 글도 세 줄짜리 짧은 글은 아니지만, 인내심을 발휘해 끝까지 읽어주길 바라며... (마지막에 3줄 요약해놓음) 컴퓨터를 하면서도 핸드폰을 하면서도 우리는 끊임없이 화면을 넘긴다. 타임라인에 펼쳐진 수많은 정보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