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타적
-
유전자에 새겨진 내 삶의 의미서평 2019. 6. 20. 18:32
생각이 과하게 많은 나는 종종 현자 타임이 오곤 한다. 인생무상, 다 덧없어 보이는데 그럴 때면 나는 철학자가 되어 "우리가 살고 있는 목적은 무엇일까? 인간은 왜 존재할까?"라는 무의미해 보이는 질문들을 한다. 불교에서 인생은 일종의 '고통의 바다'라며 삶은 고통이라고 했다. 인간은 왜 이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가는 것일까? 나에게 종교는 없지만 삶이 고통이라는 말이 정말 큰 공감이 간다. 살아가며 행복과, 즐거움, 고양의 순간도 많지만 굳이 그 순간들을 위해 이렇게 괴로운 인고의 시간을 살아내야 하는 것일까?(물론 나는 내 삶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나른하게 누워 멍 때리는 치코(우리 집 고양이)를 보며 ‘치코는 뭘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났을까?”라는 생각에 빠지기도 한다. 나는 무교지만 기독교에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