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율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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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는 애국자? 조선시대야 모야~서평 2019. 9. 15. 18:45
2016년도였다.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대한민국 출산지도'가 나온 때가 말이다. 대한민국 출산율은 오래전부터 줄어들고 있었고 대책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었다. 많은 사람이 저출산의 문제가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고(2019년 현재까지도) 가임기인 여성들이 타깃이 되었다. 행정자치부에서 만든 이 지도는 어느 지역이 저출산이 더 심각한지 알려주고, 각 지자체 간 저출산 극복을 위해 경쟁을 유도하기 위한 의도라고 했다. 나도 저 지도에 표시될 '가임기 여성'으로서 아주 역겨운 기분이 아닐 수 없다. 여성을 잠재적 출산 기구로 취급할 뿐만 아니라, 저출산의 원인을 단일 관점에서 '여성들의 문제'로 귀결시키는 것이며. 출산율과 정책을 평가해 인센티브까지 주려고 했단다. 국민의 머릿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