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급수적으로 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선두 하기 위해 제목 BOLD처럼 크게 생각하고 실행하는 것이 강조하며, 동시에 구체적인 실행 방법을 제시하는 책. 대담한 기술을 남들보다 먼저 알아보고 대담하게 생각하여 대담하게 실행하는 일련의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상당히 구체적인 기술에 대한 설명과 비즈니스를 대담하게 풀어나갈 해법을 담고 있다. 다만 책 제목처럼 그 기술에 대한 접근이 정말 대담하여 일상적인 영역으로 확대되지 않은 것들이라 거리감이 느껴졌다. 사실 저자는 그런 기술들을 미리 알아볼 줄 알아야 하며, 대담하게 앞서나가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5대 유망기술을 예로 들었는데 3D 프린터기, 우주 비행 사업, 로봇 공학 등 아직 광범위한 연구와 투자가 필요한 것들이라 사고의 범위가 협소해지는 느낌도 든다.
앞으로 다가올 풍요의 시대와 대담한 사고와 결정들 비즈니스를 이야기하면서 그 영역을 '기술'로만 한정한 것이 아쉬웠다. 다니엘 핑크의 책 '새로운 미래가 온다'에서 말한 것처럼 앞으로는 기술보다 우뇌적 측면, 즉 감성과 교감, 관계가 더욱 중요하게 된다면 기술 또한 그쪽으로 더 발전하게 되지 않을까? 나는 '우뇌형 시대'라고 할 만큼의 큰 변화를 예상하지는 않지만 관계와 스토리 등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사업도 기하급수 시대에서 다룰법한 중요한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BOLD의 저자가 제시한 기하급수 기술은 그 부분에선 상당히 거리가 있다고 느껴졌다.(사실 평소 전혀 관심이 없던 기술이기 때문에 더욱 흥미를 느끼지 못한 것도 있다.)
2부 '대담하게 생각하라'라는 상당히 흥미롭고 유익했는데 그 내용이 자기 계발서같았는데 1부와 3부 사이에서 생뚱맞다고 느낄 정도로 보일 정도로 맥락이 자연스럽다고 느끼지는 못했다. 하지만 내용은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이 가져야 할 마인드를 잘 집어주었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피터의 법칙' 28가지는 대담하게 생각하고, 흔들리지 않고 일을 완결할 수 있는 태도를 갖게 하는데 큰 지침이 되는 문구들이었다. 크게 적어 방문에 붙여놓고 싶을 정도이다. 또한 생각의 크기를 키우고 크게 사고하고 생각의 한계 특히 대담한 사고와 결정에는 반드시 리스크를 예상하고 실패를 대비해 여러 실험들과 빠져나갈 구멍을 준비해야 한다는 대목이 인상적이었다. 2부는 참 재미있고 귀감으로 삼을만하였다.
3부는 앞서 설명한 기술을 비즈니스화 하기 위해 크라우드 소싱, 크라우드 펀딩, 커뮤니티 형성과 활용에 대해 아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대담하고 상용화 되지 않은 기술들은 상당한 투자와 연구가 필요로 하고 한정된 자원(돈, 인력)을 보완하는 방법들이다. 다만 현재 한국 시장에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이고 세계적인 단위에서 생각해봄직 하다. 적어도 내가 아는바로는 소규모 기업과 개인들의 크라우드 펀딩 외에 성공사례를 접하지 못했다.(하지만 적극적으로 찾아보고 하는 소리는 아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대담한 기술들에 대한 관심보다는 플랫폼과 시스템에 관심이 생겼다. 책에서 말한 것처럼 대담한 기술들을 찾고 투자해 성공하면 세상을 풍요롭게 만들고 많은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고 동시에 나 또한 큰 부를 얻을 수도 있다. 하지만 결국 비즈니스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의 이해와 공감을 얻고 그들의 필요에 충족해야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더군다나 위에서 언급한 기술들은 큰 자본과 시간을 자체적으로 확보하지 못했다면 대중의 공감이 절대적이다. 사람에 대한 니즈를 이해하고 그들을 움직일 수 있는 플랫폼의 힘을 생각하게 되었고 그런 플랫폼 안에서 서로가 돕고, 가능성을 알아보고 투자할 수 있는 시스템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책 내용 요약
1부 대담한 기술이 온다
- 어제의 세계는 잊어라, 기하급수 시대를 준비하라
- 대담한 비즈니스 기회를 발견하는 법
- 5대 유망기술
결코 흔들리지 않을 비전은 기하급수 가 가지는 잠복기를 이해하고 파괴적 혁신으로 가기위한 잠복기를 알아봐서 사업에 뛰어들 적합한 때를 알아보는 것이다.
6D를 활용하고 체화하기 위해 이해해야 할 것 "파괴적 혁신"과 기하 급수적 발전
디지털화 → 잠복기 → 파괴적 혁신 → 무료화 → 소멸화 → 대중화
2부 대담하게 생각하라
- 스컹크 워크스와 몰입
- 크게 생각하는 것이 유리한 이유
- 억만장자가 되려면 크게 생각하라
기하급수적으로 급변하는 시장에서 사업가들이 가져야 할 정신- 크게 생각하는 능력
엘론 머스크, 리처드 브랜슨, 제프 베조스, 래리 페이지
‘태도가 전부다.’
전 세계적 난관이 곧 전 세계적 사업이 될 것이다. 크게 생각하는 능력을 가져야 한다.
동기를 부여하고 성과를 높이는 가장 쉬운 방법은 ‘목표 설정’이다.
큰 목표는 개인의 가치와 그 목표가 이루려는 결과가 서로 일치할 때 가장 좋은 표과를 낸다.
켈리의 규칙
효율이 중요하다. “빠르게, 조용히, 제 시간에”
훌륭한 기업가는 체계적으로 위험을 제거해야 한다. 확실한 위험 완화 전략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실험은 실패하기 때문에 진정한 발전을 이루려면 수많은 아이디어를 시도해보고, 시도와 시도 사이의 지체 시간을 줄이고, 결과에서 얻어가는 지식을 늘려야 한다.
신속한 피드백 고리가 그래서 중요하다.(애자일 디자인)
기존의 가정과 툴, 기술, 프로세스를 그대로 유지하는 도전은 조금만 더 잘하게 된다. 10배로 개선하겠다면 기존의 가정을 그대로 유지해서는 안된다.
모든 프로젝트는 측정 가능하고 실험 가능해야 한다. 여러개의 과제를 두어 서로 경쟁하게 하면 위험 부담이 줄 수 있다.
생활에 더 몰입하기 위해선 익숙한 각도에서 문제에 덤벼들 것이 아니라 후방에서, 측면에서 우아하게 접근해볼 필요가 있다.
‘돌맹이 수프 만들기’-파트너가 자본, 자원, 정보를 제공하게 하라.
일이란 항상 잘못되게 마련이다. 우리는 당연히 그렇게 예상해야 한다. 다만 문제에서 뭔가를 배우고, 문제를 해결하면 되는 것이다. 결과란 언제나 뒤에 오는 것이다.
성공 확률이 아주 낮더라도 목적이 정말 중요하다면 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 반대로 목적이 별로 중요하지 않다면 확률이 훨씬 더 커야겠죠. 저는 어느 프로젝트를 추진할지 결정할 때 목적의 중요성에 확률을 곱해보고 결정합니다.
대담하게 움직이되, 혹시라도 잘못되면 빠져나갈 구멍을 꼭 만들어야 한다.
미션을 가진 리더는 고객을 사랑하고 제품과 서비스를 사랑하기 때문에 그런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든다.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는 것이 사람들에게 정말로 중요한 것이다. 이는 앞으로 매진해야 할 정말로 중요한 일이 무엇이지 알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