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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부러지게 '일 잘하는 법'(feat. 퇴사도 잘해요)서평 2019. 5. 19. 23:46
무조건 야근하고 직장 상사 비유 잘 맞추면 인정받는 시대는 이제 끝났습니다. 주어진 시간 안에 일을 분배하고 효율적으로 일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게 쉽지만은 않죠. 끊임없이 쏟아지는 업무에 축축 늘어지는 프로젝트. 거기에 짜증 나는 동료들까지. "아니 직장 생활 왜 이렇게 힘들어?" 투덜거리지 말고 우리는 좀 더 똑똑하게 일할 필요가 있어요.
지옥에서 나와 똑소리 나는 직장 생활을 할 수 있는 팁은 바로 '타이밍'을 잘 잡는 것이다.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도 중요하지만 언제 하느냐가 일 잘할 수 있는 포인트랍니다. 그럼 지금부터 일도 잘하고, 동료와의 관계도 쉽게 만드는 직장생활 꿀 팁 5가지를 알려드릴게요.
1. 일단, 잘 쉬세요.
일 잘하는 방법 이야기해준다면서 갑자기 잘 쉬라니 무슨말 이냐고요? 일단 잘 쉬는 사람이 일도 더 잘하고 목표에 전념할 수 있다는 걸 아셔야 해요. 휴식시간에 담배 피우러 가거나 SNS에 업데이트되는 소식들을 둘러보시진 않나요? 아니면 아예 안 쉬신다고요? 업무 중 잠깐의 휴식은 타성화를 막고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답니다. 효과적으로 똑똑하게 쉬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잠깐씩 자주 쉬는 것이 더 효과적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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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잠깐이라도 쉬세요. 짬이 나지 않을때는 단 10분만이라도 일을 잊고 멍 때리는 '멍-타임'을 가져보세요. 잠깐씩 자주 쉬는 것이 가끔씩 오래 쉬는 것보다 더 효과적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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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서 쉬는 것보다 약간의 산책이 좋아요. 가볍게 걸어보세요. 실내보단 밖에서 쉬는 것이 더 좋답니다. 푸르른 식물들을 보면 한결 맘이 편해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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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보단 다 같이 쉬는 게 좋아요. 그렇다고 다 같이 담배 피우러 가지 마시고 좀 걸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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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 때는 일은 깨끗이 잊어버려야 해요. SNS도 멀리! 휴식시간만이라도 핸드폰을 잠깐 멀리하면 활력이 생기고 정신적 피로가 줄어듭니다. 물리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멀리 떨어트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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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이 아주 중요하니 그냥 지나치지 말고 꼭 챙기세요! 점심시간은 건강과 복지를 증진시키는 중요한 회복 장치랍니다. 점심시간이 길고 식사 장소가 사무실에서 멀리 떨어질수록 오후의 위험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된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2. 업무의 시작을 설계하세요
어떤 일이건 시작하는 타이밍이 일의 성패를 좌우할 정도로 시작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잘못된 시작을 피하고 어쩔 수 없이 잘못 시작했다면 새로 시작하세요. 시작의 영향력은 우리가 간과하는 것 이상으로 큰 영향을 준답니다. 실제로 시작은 마지막까지 영향을 미치는데요. 제대로 시작하는 것, 다시 시작하는 것, 함께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제대로 시작하기: 잘못된 시작을 피하세요
우리는 ‘언제’의 문제를 ‘무엇’의 문제만큼이나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타이밍은 ‘무엇’보다 더 확실한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적절한 타이밍이 있습니다. 내가 하려는 일에 좀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타이밍에 일을 시작하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죠. 반대로 사람들의 관심이 떨어지거나 모두 어려운 시기에 내가 하려는 일은 외면받을 수 있답니다. 언제 무슨 일을 해야 제대로 시작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세요.
2) 다시 시작하기: 시간 경계표와 새 출발 효과
이미 안 좋은 타이밍에 시작해버려 꼬여가는 일은 어떡하죠? 괜찮아요!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우리는 흔히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배야지!"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아요. 잘못된 시작은 정말 노력해도 조금 덜 나쁜 결과를 만들 뿐, 제대로 시작했을 때보다 좋은 결과를 내기는 쉽지 않습니다. 더 좋은 시작을 위해 새해 첫날, 새로운 주의 첫날 등 시간 경계표로 삼아보세요. 새롭게 출발하는 것은 두 가지 목적이 있는데 하나는 새로운 정신적 구좌를 가져서 낡고 잘못된 과거를 물리고 다시 출발하는 것이고요. 다른 하나는 나무에서 눈을 돌려 숲을 보도록 하는 것입니다. 시각을 넓히고 새롭게 무장하여 다시 시작해보세요.
“빠르게 생각하는 것(본능에 뿌리를 둔 상태에서 인식적 편견을 통해 내리는 왜곡된 결정)과
느리게 생각하는 것(이성에 기반을 두고 신중하게 숙고해서 내린 결정)을 구분해야 한다.
시간 경계표는 생각의 속도를 늦춰 한 단계 높은 차원에서 신중히 생각하고 더 나은 결정을 하게 만든다.- 책 ‘언제할 것인가’ 중에서
3) 함께 시작하기: 이미 시작해버렸다면 같이 해결하기
시작이 좋지 않았지만 다시 시작할 수도 없는 일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함께 해결해 나가는 것입니다. 다시 시작할 수 없는 잘못된 시작이 잘못된 결론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말이죠. 개인적인 문제로 치부하지 않고 팀, 조직, 공동체 차원에서 예방할 수 있어야 합니다. 혼자서 무게를 모든 무게를 지지 않도록 하고 혼자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벅찬 동료나 후배들이 잘못된 시작을 하지 않도록 예방해 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문제에 직면한 순간 좋은 시작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기 힘든 경우가 대부분일 거예요. 그럴 때는 사’전’부검을 해보세요! 내가 시작하려는 일이 완전히 실패로 끝났다고 가정하고 ‘어디서 잘못되었지’를 하나씩 따져보는 거예요. 미리 실패를 예상하고 발상할 수 있는 문제들을 하나씩 부검해가며 검토하는 것은 잘못된 시작을 시작하기 전에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답니다.
3. '슬럼프'를 '스파크'로
어떤 프로젝트나 학기, 인생 등 어떤 일이건 그 중간지점에 이르면 관심이 무뎌지며 답보상태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이를 쉽게 ‘슬럼프’라고도 하죠. 어느 정도 일을 진척시키다 보면 그 중간쯤에 타성에 빠지기 쉽기 때문이에요. 그러다 보니 우리는 중간지점에 이르면 일을 대충 하는 경향이 있답니다. 그럴 때 팀의 변화를 줄 수 있는 타이밍도 함께 옵니다.
누구나 중간 정도 오면 처지는 현상을 피할 수 없다고 인정해보세요. 그런 사실을 알기만 해도 고통은 조금 줄어들 테니까요. 슬럼프는 영원하지 않고 언젠가 지나가기 마련이에요. 일은 꾸준히 일정한 속도로 목표를 향해 나아가지 않습니다. 이러한 사실만 알더라도 우리는 이 중간 지점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어요.
슬럼프를 스파크가 튀는 열의로 전환시키는 방법은 아주 약간만 뒤쳐져 있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이것이 바로 '어이쿠' 작전입니다. 이렇게 하면 새삼스럽게 의욕이 배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다시 '스파크'가 이는 거죠. 이런 스파크는 새로운 열의에 불타 확고한 의지를 다지고 실행에 옮기며 최종 단계를 향해 돌진한다. 이런 시기가 전체 일정에 정확히 중간 즈음이랍니다.
많은 시간을 아무런 성과를 올리지 못하고 흘려보내가 ‘시간적으로 중간지점’에 이르렀을 때 갑작스레 활기를 되찾아 돌파구를 모색하게 되요. 비생산적이었던 방식을 버리고 목표에 조금이라도 다가가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만든다. ‘새로운 절박함’을 느끼는 것입니다. 대신 중간지점을 못 보고 지나치면 안 돼요. 중간지점에 이르면 어떻게 하라고요? 딱 1점만, 딱 1시간만, 딱 한 단계만 뒤처졌다고 생각하세요.
다시 열정이 불타오르는 순간!
하나! 목표를 작은 단위로 쪼개세요. 그러면 처지지 않고 바로 앞을 보며 달릴 수 있게 해줍니다.
둘! 생각보다 잘 안되더라도 사슬을 끊지 말고 꾸준히 하다보면 빠져나갈 길이 보일 거예요.
셋! 목표의 우선순위를 정하세요.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아무리 많아도 그중 딱 5개에 먼저 집중하세요.4. 엔딩 포인트를 많이 만드세요
마라톤 선수가 목표에 가까워졌을 때 더 속도를 높이듯이 우리는 결승점이 가까워질수록 더욱 분발합니다. 엔딩 포인트는 우리를 행동하게 합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열정을 불태우는 팁'에서 목표를 작은 단위로 쪼개는 것도 많은 엔딩을 만들어 우리를 행동하게 하는 것입니다.
재미있는 조사를 보면 유효기간이 2주인 상품권을 가진 사람들은 유효기간이 2개월짜리인 상품권을 가진 사람보다 실제 상품으로 교환하는 비율이 3배나 높다고 하네요. 바로 엔딩이 가시적이면 그만큼 더 행동한다는 이야기이죠.
물론! 창의적인 과제에는 마감시간이 오히려 의욕을 줄이고 창의력을 무력화된다고 하니 조심하세요!
또 한가지 엔딩이 중요한 이유는 결말이 우리 기억에 가장 많이 남기 때문이에요. '절정대미의 법칙'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우리의 기억이 어떤 사건을 기억할 때는 딱 2가지가 결정적으로 작용하는데요. 바로 가장 강렬했던 순관과 마지막 순간입니다. 그 시간이 길건 짧건 상관없이 우리는 그 2가지 순간으로 에피소드를 기억합니다.
결말에 너무 집착해서 전체를 무시하다 보면 기억을 왜곡하고 인식이 흐려질 수가 있어요. 하지만 결말은 긍정적인 힘이 될 수 있어요. 끝은 목표에 이를 수 있도록 힘을 배가시켜주고 꼭 필요하지 않은 것들을 편집해낼 수 있도록 해줍니다.
하루 업무를 완벽히 마무리하는 꿀팁!
하루 일과가 끝나면 그대로 퇴근하지 말고 5분 시간을 내세요!
2분은 아침부터 지금까지 이룬 성과와 한일을 체크해보세요. 그리고 난 뒤 3분은 내일 해야 할 일을 설계하세요.
그렇게 하면 오늘 일을 잘 마무리하고 내일 할 일까지 싹 정리되며 하루를 의미있게 끝맺을 수 있는 뭔가를 하면
의욕을 불태울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동기가 생기실 겁니다.5. 연대 하세요!
호흡을 맞추는 것은 기계적인 과정이 아니라 소속감을 주고 목적의식을 보상해주며 우리의 본성입니다. 물론... 옆의 동료가, 상사가 맘에 들지 않아 같이 일하기 꺼려질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일을 똑 부러지게 하려면 연대하고 협력해야 합니다. 실제로 싱크로나이징에는 행복감이 필요하고 동시에 싱크로나이징은 행복감을 향상시킨답니다. 시간이 되었든, 속도가 되었든 어떤 시그널이든 그 타이밍을 일치시키도록 하는 것이 소속감을 키워줍니다. 그럼 팀웍을 위해 타이밍의 세 가지 원칙을 말씀드릴게요.
1) 공동의 목표에 싱크 하세요
공동의 목표는 그룹의 속도를 정하고 기준을 유지하며 집단정신에 초점을 맞출 수 있습니다. 그건 조직의 미션일 수도 있고 사업계획서일 수도 있고 시간표일 수도 있어요. 이런 공동의 기준은 뒤죽박죽이 되기 쉬운 작업에 규율과 질서를 잡아줍니다.
2) 소속감으로 싱크 하세요
우린 각자의 속도와 타이밍이 있지만 조직에 속해있으면 서로의 타이밍을 맞춰야 합니다. 팀이니까요. 그러려면 확실한 소속감이 하는데요. 소속감은 의외로 그 영향력이 커서 우리의 생각과 감정에 영향을 준답니다. 조직의 구조가 튼튼해지고 구성원들이 만족감을 고향 시키니 마음을 열고 다가가세요.
3) 협업하세요
다른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면 좋은 일을 할 가능성이 더 커지고 외부인의 태도에 더욱 개방적 이어서 ‘친 사회적인’ 행동을 할 가능성이 많아진다고 하네요! 협업하면 더 좋은 사람이 되고 더 좋은 사람이 되면 더욱 협력할 수 있답니다. 업무 효율 나날이 올라가는 소리가 들리네요!
이렇게 똑 부러지게 일 잘하는 5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아니 근데... 일 잘하고 잘 쉬는 거 좋은데, 똑똑이고 뭐고 지금 머릿속에 퇴사밖에 안 떠오르신다고요? 사직서를 써야 하나 말아야 하나 오늘도 망설이는 여러분을 위해 그 결정을 쉽게 내려줄 4가지 질문을 알려드릴게요.
퇴사도 잘하는 똑똑이! 언제 퇴사해야 할까요?
1) 다음 입사 기념일에도 이 직장에 있다면 어떤 기분이 드세요?
아... 생각만 해도 미간이 찌푸려지나요? 아니면 '음.. 그럴 수도 있겠다' 싶으신가요? 다음 입사 기념일을 생각할 때의 감정이 퇴사를 해야 할지 말지를 결정해 줄거예요!
2) 지금 일이 벅찮가요? 그래도 재량껏 할 수 있나요?
벅차도 할 수 있다는 도전정신이 든다면 성장할 수 있는 곳일 거예요. 도전정신도 없고, 재량권도 없고, 이 상황을 개선할 방법도 없다면? 지금 당장 잡플레닛을 켜는게 좋겠어요.
3) 여러분의 상사는 여러분이 가장 잘하는 것을 하도록 허락해주나요?
스스로 책임을 질 수 있게 격려해주며, 여러분의 방식을 존중하고, 문제가 생겼을 때 유머러스하게 돌려 문제를 해결해준다면 퇴사는 잠시 좀 미뤄하세요. 훌륭한 리더를 만나셨네요.
4) 자신의 업무가 여러분의 장기 목표와 맞나요?
여러분의 5년 뒤, 10년 뒤를 떠올려 보세요. 장기 목표가 없다면 잠깐 짬을 내서라도 꼭 생각해보세요. 그 미래와 지금 하시는 업무가 밑거름이 될 수 있을지 생각해보세요.
지금까지 똑! 부러지게 일하고 똑! 소리 나게 쉴 줄 아는 똑똑한 직장인을 위한 시간 관리법이었습니다. 모든 일에는 적당한 때가 있고 타이밍이 있답니다. 언제 할 것인지가 무엇을 할 것인지 만큼 중요하다는 사실 꼭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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